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 재학중인 이영도 군(2년)이 제58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과도한 handling 및 수온 스트레스가 물고기의 선천성 생체방어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동물부문 ‘특상’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은 물고기가 수온의 변화에 적응이 빠르고 생체방어 메커니즘에 미치는 영향을 적게 받지만 물리적 충격의 일종인 handling 스트레스에는 민감하게 반응하여 생체방어 메커니즘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Handling 스트레스가 물고기의 생체적 방어체계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환경적요인임을 밝혀내어 수산양식 환경개선을 위한 기초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작품이다.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전라북도는 특상 3점, 우수상 6점, 장려상 11점을 수상한 가운데 특상 수상자 중 유일하게 고등학교 학생 신분으로 이영도 군이 수상하게 된 것.
이에 따라 이영도 군은 2013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국제과학경진대회 참여자를 선발하는 국제청소년과학창의대전에 참여할 자격을 부여받게 됨은 물론 10월과 11월에 순회 전시를 할 예정이다.
미생물학 전공을 희망하는 이영도 군은 “얼굴에 있는 혈관종양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병변증상이 악화되는 병증으로 고생하면서 스트레스에 의한 질병악화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번 연구를 했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