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는 7~8월에 발생한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수해·태풍 등 재해 피해자 특별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2012학년도 2학기 학부 재학생 중 수해·태풍 등으로 재해를 입은 피해자나 자녀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타 장학금과 중복도 가능하다.

장학금은 성적에 관계없이 1인당 50만원 한도에서 지급되며 오는 10일(월)부터 21일(금)까지 특별장학금 신청서, 피해사실 확인서, 주민등록등본(가족관계증명서) 등 구비 서류를 학생지원과(☎ 063-469-4127/8)에 제출하면 된다.

군산대는 2005년에도 수해 학생들에게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군산지역은 지난 8월 시간당 최고 131mm의 비가 내리는 등 집중 폭우로 인한 피해가 크게 발생했다.

채정룡 총장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아픔을 함께 나눈다는 뜻에서 특별장학금을 신설했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어려움을 세세하게 헤아려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제도들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