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오는 9일 군산학 제2강좌를 개강한다.

군산학(群山學)은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의 정체성을 규명하는 등 지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종합인문교양교육으로 군산시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위탁해 올해 상반기 개설했다.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오는 9일부터 12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새롭게 문을 연 군산시평생학습관(구 여성교육장 3층, 차량등록사업소 새청사)에서 총 13강좌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개항 이전의 군산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 문학, 전통음악, 생태 등을 내용하며 분야별 전문가인 대학교수, 향토사학자들이 강의를 맡을 계획이다.

군산시 인재양성과 관계자는 “지역학인 군산학의 학습문화 확산을 통해 지역변화를 이끌어내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육의 일환인 군산학 강좌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군산시 홈페이지와 군산시 평생학습정보망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50명 선착순 모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