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네 번째 기획특별전 ‘세계 도자기 & 크리스탈 특별전’이 12월 말까지 열린다.

이번 기획전은 인간을 대표하는 가장 친숙한 도구인 그릇을 테마로 한 전시회로 군산근대역사박물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자매도시 김천과 함께 공동으로 진행되는 교류전이다.

우리나라의 토기 및 도기, 자기를 비롯해 일본, 중국, 유럽 각국 등 12개 국가를 대표하는 작품 120여 점이 전시되어 세계의 다양한 명품급 도자기 및 크리스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로얄코펜하겐 - 아이스 벨

이번 전시를 통해 토기로부터 도기, 자기로 발전한 동양의 도자기 변천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동양의 자기가 유럽에 전파되어 각국의 독특한 도자기로 발전하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가 교류하는 과정을 폭 넓게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도자기의 역사 관련 영상물 상영 및 도자기 그리기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준비돼있다.
 
한편 근대역사박물관은 지난 해 9월 30일 개관한 이래 기증유물 특별전, 동국사 복장유물 특별전, 근대서화 100년 전 등 매분기마다 참신하고 다양한 기획특별전으로 역사적 사실을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들의 문화적 수요에 적절히 부응하며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