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교육 캠페인'이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군산공설시장과 롯데마트 군산점에서 열린다.

문해 교육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지역 인식확산과 비문해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번 캠페인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66번째 맞는 한글날을 기념해 전국 39개 문해교육 거점기관(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문해교육 거점기관인 시민교육센터(군산청학야학교)와 군산시늘푸른학교가 추진하고 군산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아직은 낯선 문해의 의미를 이해시키고 더 많은 비문해 학습자들이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읽고 쓰는 것이 자유롭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비문해자들이 문해교육에 대한 참여와 학습을 통해 이뤄낸 성과와 그들의 과거, 현재의 모습과 미래의 꿈이 다양한 볼거리로 전시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문해능력은 단순히 글을 쓸 줄 아는 능력이 아니라 모든 교육의 토대가 되는 인간 생활의 가장 기본적인 능력이다”며 “이번 캠페인에 군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비문해자들에 대한 응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추진하는 시민교육센터는 2004년 찾아가는 문해 교육을 최초로 실시한 군산시의 대표적인 평생교육기관으로 2005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실시하는 제2회 평생학습대상에서 기관단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문해 교육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 학력 미취득자들을 위한 초,중,고등 검정고시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