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 고은 선생이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군에 또 다시 포함되면서 수상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군으로는 고은 시인을 비롯해 일본의 무라카미 하루키, 미국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중국 모옌, 미국 소설가 필립 로스, 시리아 아도니스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의 온라인 도박사이트인 래드브록스와 스웨덴의 유니벳에 따르면 일본의 하루키와 중국의 모옌이 올해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로 꼽히고 있다.

 스웨덴 한림원 등 노벨상 수여 기관들은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평화, 문학, 경제, 화학 등 노벨상을 분야별로 순차 발표한다. 생리의학상이 8일, 물리학상이 9일, 화학상이 10일 발표되며, 평화상이 9일, 경제학상이 15일 발표될 예정이다. 

 문학상은 목요일에 발표되는 관례에 따라 오는 11일이나 18일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