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의 영예를 안은 정필섭 씨의 '파종'

군산시민문화회관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은 전국의 사진 애호가들이 출품한 1000여점의 작품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거쳐 결정된 167점의 수상자들을 시상,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예의 금상은 선과선의 흐름 속에 농부가 작업하는 모습과 붉은 지붕 색의 대비로 화면의 짜임새가 완벽한 성남 출신 정필섭씨 작품 “파종”이 군산시장상을 받았다.

은상은 군산 출신 김재우 씨의 '질주'와 대구 출신 정영옥 씨의 '시선‘이 차지했다.

동상은 익산 출신 박지용 씨의 '주물공' 과 제주 출신 좌충순 씨의 ‘행사장에서’ 그리고 울산 출신 주영희 씨의 '길쌈작업'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대회 입상작은 8일까지 군산시민문화화관에서 전시하고, 9일부터는 군산공항 등에서 순회전시를 실시한다.

황대욱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장은 “앞으로 군산 사진문화 예술 발전을 위하여 군산관광사진공모전과 학생사진공모전을 개회해 사진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