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원광대학교가 오는 30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가족회사 군장지역 포럼'을 갖는다.

원광대 산학협력단의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대학과 기업이 상생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슬로건으로 군산과 장항지역 70여개 가족회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군산상공회의소, 한국노총 군산지부, 군산시청 관계자가 차례로 가족회사 협력계획을 설명한 뒤 원광대 산학협력단 정회상 교수가 '산학 유기적 협력관계'를 주제로 참여기업들과 다양한 질의응답에 나선다.

이호섭 원광대 산학협력단장은 "가족회사는 대학과 기업이 연구와 개발, 교육 등에 대해 가족처럼 긴밀하게 협력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대학은 연구인력, 기술자문, 시설 및 장비, 현장맞춤형 인재를 제공하고 가족회사는 대학과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상호동반자적 상생프로그램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원광대 가족회사는 전국 50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원광대는 기업별로 전담 교수제를 도입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가족회사 제도가 조기에 정착돼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이번 포럼을 마련한 만큼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오후 4시에 개최돼 3시간동안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