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최전심)은 지난 26일부터 27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부모와 함께 떠나는 행복 나들이' 가족캠프를 실시했다.

'부모와 함께 떠나는 행복나들이'는 늘어나는 맞벌이 가정과 바쁜 현대인들이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된 캠프이다.

이번 캠프는 두 번째 캠프로 28가정(58명) 총198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남이섬에서 이루어졌다.

동심의 향기를 기억하게 하는 제이드가든 수목원 산책, 강촌레일바이크 체험, 도예체험, 레크레이션, 캠프 파이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참여한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차 캠프에서는 70가정(140명)이 경기도 하내테마파크에서 1박 2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행사를 주관한 거점학교 월명초(교장 김진규)는 인사말을 통해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 참석하신 여러분이 캠프를 통해 부모․자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나눔⋅기쁨⋅배려를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참석 가족들을 환영했다.

캠프에 참석한 학부모는 “이제까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가족을 사랑한다고 했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을 알았다”며 “이번 나들이가 가족의 소중함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초등교육복지 관계자는 “부모교육 등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계획하여 2013년에도 바람직한 부모-자녀 관계를 정립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