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 군산에 공립유치원 2곳이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도내에 공립유치원 5곳(단설 2곳, 병설 3곳)에 대한 신설 계획안이 최근 도의회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에는 무녀도초 병설유치원(1학급)과 오식도초 병설유치원(2학급)이 내년 3월 1일에 개원할 예정이다.

원생 수는 무녀도초 병설 6명, 오식도초 병설 21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립유치원을 선호하지만 경쟁이 매우 치열해 공립유치원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다"며 "올해 만 5세부터 시작한 누리과정이 내년부터 만 3, 4세까지 확대돼 공립유치원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수용 여건, 예산, 교사 수급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립유치원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현재 군산 관내에는 공림유치원 41곳 59학급, 사립유치원 23곳 123학급이 운영되고 있으며 원생 수는 공립 864명, 사립 2,47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