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이 한시적으로 운영했던 무료관람을 종료하고 이번 달부터 유료화에 들어간다.
 
지난 해 9월 시민의 염원으로 건립되어 관람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한 근대역사바물관은 매분기마다 다양한 테마의 차별화된 기획전시를 실시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시민들의 역사문화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어린이 박물관 학교, 한국사 연대표 특강 등과 같은 사회교육 프로그램과 박물관 음악회와 같은 문화행사를 수시로 개최하여 지역의 대표적 종합문화공간으로 위치를 확고히 다져나갔다.

특히 기존의 정형화된 박물관의 이미지를 탈피해 관람객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생동감 있는 공감대의 장을 조성하고자, 전시 체험장을 무대로, 자원봉사자를 배우로, 관람객들을 관객으로 활용한 근대연극 사업은 박물관 운영의 우수사례로 주위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유료화 전환은 박물관 운영의 최소경비를 확보하고 성숙한 관람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부득이한 조치”라며 “관람료 징수를 통해 좀 더 차별화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전국최고의 특화된 명품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요금은 성인기준 개인 2000원(단체 1000원), 청소년 1000원(단체 700원)이며, 어린이 및 군인은 개인 500원(단체 300원)의 관람료가 징수된다.

군산시민일 경우에는 성인 1000원(단체 500원)이고 청소년 500원(단체 300원), 어린이 및 군인은 300원(단체 2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