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는 30일 군산 리츠프라자호텔에서 대학과 기업의 상생을 위한 '가족회사 군·장지역 포럼'을 개최했다.

원광대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강태창 군산시의회장, 정세현 원광대 총장을 비롯해 군산·장항지역 100여개 가족회사가 참여했다.

행사는 1부 개회 및 참여기업 소개를 시작으로 가족회사 홍보 동영상, 정회상 교수의 가족회사제도 설명, 김용구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의 협력계획 설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회상 교수는 “가족이라는 따뜻하고 든든한 이름아래 대학과 기업이 연구와 개발, 교육 등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하는 프로그램이 바로 가족회사제도”라며 “상호 긴밀한 산학협력체제를 구축해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 이날 행사의 취지이다”고 설명했다.

이호섭 단장은 “지역 대학으로서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지역과 기업이 서로 좋은 에너지를 주고 받으며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광대 가족회사는 군산·장학 지역 100여개의 기업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520여개가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가족회사는 원광대학교병원 할인, 편입학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