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 간호학과, 3차 대학병원 100% 취업

지방대 여건 극복하고 이룬 성과

한정근 기자 / 2012-10-31 16:10:16

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간호학과 1기(09학번) 17명 전원이 3차병원 취업을 확정했다.

이번 100% 취업은 지방대의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기 위해서 주간에 일과 학습을, 야간에는 스터디모임을 결성해 실습과 학습을 병행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희성 총장은 “간호학과 1기 학생들의 많은 노력으로 후배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성과를 이루었으며, 더욱 분발하여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가슴이 따뜻한 간호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호원대 간호학과는 31일 제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대강당에서 열었다.

촛불의식, 나이팅게일 선서, 축하공연, 축하연의 순서로 진행된 이날 선서식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35명의 학생이 ‘나이팅게일 정신과 사명’을 다짐했다.

간호학과 박진아 교수는 “간호사의 길은 자기희생 없이는 수행하기 어려운 고난의 길이므로 국가 보건에 기여하는 책임있는 간호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지윤 학생(2년)은 이날 “선서를 통해 스스로 불태워 어둠을 밝히는 촛불처럼, 아프고 병든 이웃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고, 어루만지는 사회에서 꼭 필요한 간호사가 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