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최전심)은 수능과 내달 고입연합고사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탈선 예방을 위해 특별지도 및 단속을 실시한다.
교육지원청은 각 중·고등학교에서 학교별 학교폭력 자율 정화반을 조직하여 활동하고 학부모와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생활지도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특히 학생들의 잦은 탈선이 우려되는 지역인 수송동 시립도서관 주변, 군산대와 나운동 유원아파트 부근, 나운동 다사랑 사거리를 각 학교 인성인권부장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단속팀이 교대로 순찰을 진행하도록 했다.
경찰도 청소년을 상대로 술과 담배 등을 파는 업소와 청소년에게 잠자리를 제공하는 여관과 청소년출입금지업소에 대해서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교육청관계자는 “시험을 치른 수험생 중 일부는 해방감과 허탈감으로 일탈행위를 할 우려가 있다"며 "상급학교 진학하거나 사회로 진출하기까지 남은 기간을 보람있게 보낼 수 있도록 학교와 유관기관, 학부모들이 적극적으로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