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에 기공식을 갖고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전북새만금융합지구(이사장 채정룡 군산대 총장, 원장 이금완)는 내년 하반기부터  군산대학교를 중심으로 학과 입주가 이루어진다.

새만금융합지구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에 준공될 지상 5층 규모의 캠퍼스관에 군산대 호원대 전북대 군장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한다.

군산대는 제어로봇 공학과 조선공학과 기계.자동차 공학부 학생 내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총 1,068명이 이전할 예정이며, 전북대는 자동차융합기술학과와 정보기술융합공학과 학생 400명이 이전한다.

호원대는 자동차기계조선공학과 학생 150명이 이전하며, 군장대는 조선해양학과 학생 240명이 이전한다.

또한 군산대는 총 40명의 교수가 참여를 하며 전북대는 8명 호원대는 7명 군장대학은 9명이 각각 참여 한다.

특히 군산대는 전북새만금 융합지구는 참여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 수와 교수진을 투입을  한다.  

내년에만 3개 학과 356명의 학생과 40여명의 교수진이 투입돼 전북새만금융합지구 캠퍼스는 물론 융합지구에서 진행될 각종 연구를 주도하게 된다.

채정룡 군산대 총장은 “전북새만금 융합지구는 새만금에 입주하게 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개발 연구와 필요인력 공급을 위한 전초기지다”고 말하고 새만금이 제대로 개발되기 위해서는 융합지구 조성사업이 성공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채 총장은 “군산대는 새만금 중심대학으로서 자기 역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교수진 역시 사명감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새만금융합지구 조성사업은 국비 246억을 포함한 총 489억의 예산을 들여 산업단지와 캠퍼스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산업단지에 맞는 학과 개설운영, R&D 기술개발을 추진할 기업연구소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입주시설을 조성하고 기업과 대학이 하나가 돼 인력양성, 연구개발(R&D), 고용이 융합된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맞춤형 산업인력을 양성해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를 지식기반형 산업단지로 변화시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