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오페라 만인보 6편 '봄꿈'이 16, 17일 높은 호응속에 공연됐다.

만인보는 한국 최초로 국악과 대중음악(트롯,재즈,포크 등)을 도입해 오페라가 어렵다는 인식을 깨뜨린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봄꿈’에서도 1960~70년대 유행했던 유정천리 등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트롯 등 대중음악이 등장했다.

만인보 창작 오페라 봄꿈은 총감독 조시민 전북오페라단장, 작곡·지휘는 허걸재, 대본·연출은 허걸재씨가 각각 맡았다.

최균. 이우진, 신현민, 정수희,김원준,신아람과 전주교대 부설초교합창단 등 100여명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17일 공연에서는 원작자 고은 시인이 문동신 군산시장과 공연을 관람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내년에 올릴 7편 '아리랑'은 선유도 딸 부잣집에서 이야기가 시작돼 통일된 조국의 평화로운 미래를 꿈꾸는 작품으로 공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