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문학관에서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문학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사인 송하춘 교수는 제9회 채만식문학상 수장자이며 1944년 전북 김제 출생으로 197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한번 그렇게 보낸 가을’로 등단했다.
‘사막의 폭설, 그의 청동기, 판전의 글씨’등 30여 편의 저서를 썼으며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하였고 제3회 오영수 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 송하춘 교수는 ‘소설가의 눈으로 본 채만식 작가’라는 주제를 통해 채만식 문학의 의미와 특징, 일제강점기시대 지식인의 고뇌와 한계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채만식문학관 관계자는 “많은 외지인들이 군산을 방문할 제9회 군산세계 철새축제기간 내 펼쳐질 이번 강연회를 통해 작가 채만식의 문학과 삶이 새롭게 조명되고 채만식문학관이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중심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만식문학관은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고 향토애를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24일까지 제1회 ‘탁류’ 청소년 사이버 백일장대회 신청접수를 받고 있으며 다음 달 초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세린 기자 (violetirn@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