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학의 선구자 이영춘 박사를 추모하는 시민음악회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군산의료원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이영춘박사 추모음악회는 군산YMCA와 쌍천이영춘박사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음악회는 지곡초등학교 학생들, 군산무용협회, 군산시청 최충규 계장,우물가 합주단, 엘비스 중창단 등 군산에서 활동하는 문화동아리가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특히 이영춘 박사 추모음악회는 군산시 등 기관의 지원을 일체 받지 않고 참여단체가 100% 경비를 마련해 행사를 치룰 예정이어서 더욱 뜻이 깊다는 것이 일반적인 평이다.

행사를 기획안 이종예 문화해설사(전 군산시청 국장)는 “이영춘 박사님은 우리 군산의 자랑스러운 인물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의학계에 커다란 어른이다”며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이러한 행사를 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고 강조 했다.

이종예 문화해설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단지 인물에 대한 추모의 의미를 넘어 군산문화와 예술의 질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