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교향악단이 30일 오후 7시 30분에 시민문화회관에서 제10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그의 곡들은 화려하고도 우울한 정감적인 힘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으며, 특히 6번 교향곡 ‘비창’은 그의 생애 마지막 작품으로 인간의 희노애락을 느끼게 하는 약동감이 있어 깊은 영혼의 소리를 담은 곡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정낙복 지휘자의 지휘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바이올린협주곡, 교향곡 제6번 등이 연주되며 양고운 바이올리니스트가 특별 출연해 겨울저녁을 감동의 향연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예술단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되는 정기연주회는 차이코프스키의 곡을 통해 지친 영혼을 위로받고 다시 한 번 인생을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클래식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좌석권 배부는 공연당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민문화회관에서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