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군산시협의회(회장 두병창)가 주최하고 군산시가 후원하는 ‘북한이탈 청소년과 함께하는 통일 이야기’가 30일 회현중학교 강당에서 진행됐다.

 회현초∙중학교 교사와 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통일시대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북한의 현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미래지향적인 건전한 통일관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연에서는 한겨레 중∙고등학교 곽종문 교장이 북한 청소년의 삶과 탈북과정 등에 관해 이야기하고, 실제 북한에서 온 청소년 2명을 만나 북한의 실상에 대하여 묻고 대답하는 시간을 통해 북한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시 관계자는 “어린 학생들에게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일된 한국의 미래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시간을 자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