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민들의 지역 향토 문화의식을 높이고 군산의 근대산업사회의 발달과정 속에서 나타난 인물들의 역할상을 다시한번 엿볼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군산문화원(원장 이복웅)이 오는 17일 오후3시 리츠프라자호텔에서 ‘군산의 근대 산업사와 인물’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김민영 교수(군산대 경제학과)가 ‘개항·일제 강점기 군산지역 산업의 전개과정’, 김태웅교수(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가 ‘한말·일제 강점기 군산 객주 김홍두의 경제·사회 활동과 상업계의 변동’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복웅 군산문화원장의 진행으로 정기문교수(군산대 사학과), 천형균명예교수(군산대 사학과), 고성술국장(군산시청 항만경제국)이 열띤 토론이 벌어진다.

이복웅원장은 “새만금시대에 맞추어 군산시의 발전과 성장을 이끌어온 산업과 그 중심에 있었던 인물들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면서 “군산의 근대 산업사를 재발견하고 이를 정리하는 자리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