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씨는 2004년 서울시립대 전기전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이후 줄곧 시험준비에 매진해 왔으며 7번의 끈질긴 도전 끝에 성공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문해진 씨는 “기술직은 시험을 대비하는 학원 강의가 마땅치 않아 주로 학교 고시반의 스터디를 통해 준비해왔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번 실패의 경험이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간 결과 좋은 결실을 보게됐다”며 “묵묵히 지켜보며 기다려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씨는 “지방과 도시의 정보격차가 없는 국가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공무원이 되고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올해 기술직 공채시험은 1,157명이 응시해 전국모집 68명, 지역모집 9명 등 총 77명이 최종 합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