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 ‘학교 숲에 꿈과 희망을 담다’

친환경 전원학교로 거듭, 자연환경교육 공간 조성

한정근 기자 / 2012-12-13 22:16:37

당북초등학교(교장 류지득)가 교육공동체가 함께하고 지역주민들이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는 지역녹지체계구축의 거점 ‘학교 숲’을 조성해 학생들에게는 자연환경교육의 공간을, 지역주민들에게는 친근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제공한다.

‘학교 숲’ 조성은 산림청과 전라북도가 국∙도비를 보조해 학교 내 친환경 학습공간 제공과 도심 녹색공간을 마련하자는 사업의 일환이며 당북초등학교가 학교 숲 모델우수사례로 선정되어 2500만원 예산을 지원받았다.

학교 숲 모델학교로 지정받은 당북초는 학교운동장 화단쪽의 빈 공간을 이용하여 느티나무 5주, 배롱나무 4주, 수수꽃다리 150주, 박태기나무 150주를 식재했다.

또한 탁자형 의자 2세트와 기존 조경석을 새로 설치, 배치해 자연환경교육의 장, 지역사회교류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섰다.

앞으로도 당북초는 학교 구성원, 학부모, 관계기관 등 다양한 구성원이 공동체의식을 갖고 새로 조성한 학교숲을 가꾸고 지켜나갈 수 있는 자발적 사후관리를 유도할 예정이다.

류지득 교장은 “학교숲 조성을 통해 자연과 멀어져가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 접촉할 수 있게 함으로써 인성을 순화시키는 장을 마련할 것이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고 자연과 함께 꿈을 꿀 수 있는 교육환경 여건을 더욱 알차게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