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렴회는 시 관계자와 박정희 행정복지위원장, 용역담당자, 사업권역 내 건물주, 상인, 거주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의 개요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지난달 지역주민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삼청동, 인사동, 전주 한옥마을 등 타지역 현장답사 결과를 보고했다.

박정희 시의원은 “1930 사업은 군산시가 추진하는 대규모의 사업으로, 무사히 완료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사업은 권역내 총 143가구에 대한 건물 1층 리모델링, 간판· 도로정비와 조경작업을 포함한다.

특히 도로는 일방통행로로 계획되며 보행·주차공간 확보에 최대한 용이하게 정비될 예정이다.

1930사업 관계자는 “이 지역이 거리정비를 넘어서 관광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상인들이 외지 방문객들에게 주차공간 양보 등 많은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1930 근대군산 시간여행은 국가 공모사업으로 월명동·장미동·영화동을 일제 강점기인 1930년 거리로 재현하여 하드웨어적인 근대역사문화 관광인프라를 동선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