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면에 위치한 대성중학교(교장 김창기)는 예술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학교다.

대성중은 예술교육의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초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창의경영학교 교육과정 혁신형 예술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돼 2014년까지 예술교육 활동에 대한 교육투자를 받게 된다.

학년당 한 학급, 전교생이 60명이 채 안되는 소규모 학교지만 다양한 예술 동아리활동과 자기주도적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창의·인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어와 음악, 미술과 수학, 음악과 국어, 미술과 과학 등 문화와 예술이 녹아있는 타교과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서적 안정을 주고 있다.

공연과 미술관, 박물관, 초청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참가 및 발표회를 통한 수많은 활동이 타 교과와 연계된 통합 수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김창기 교장은 “학생들이 교과 학습뿐 아니라 예술교육으로 정서와 교양을 쌓아 지덕체를 고루 갖추는 것을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화체험예술 체험 활동 덕분에 대성중 학교 폭력이 발생하지 않고 진로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김 교장의 말이다.

학교군 구성 운영사업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주변의 다른 소규모 학교들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체제를 구축해 교육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대성중은 이 사업을 통해 교사간 교류, 통합교육과정 운영, 각종 학교 행사 공동 운영이 이루어져 학생들의 학습력이 신장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김 교장은 “소규모 학교의 약점을 넘어서 공교육을 활성화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기여하기위한 중장적인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며 “학생에게는 희망의 보금자리, 교사에게는 자랑스러운 일터인 배움의 터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