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이 2013학년도 ‘작고 아름다운 학교’를 선정한다.

‘작고 아름다운 학교’ 육성사업은 전라북도교육청이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장점과 지역적 특성을 살린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농산어촌 교육 활성화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군산교육지원청은 오는 25일까지 희망학교별 사업계획서를 신청받아 다음달 초까지 심사·선정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대상은 학생수 60명 이하의 작은 학교 중 프로그램이 우수한 학교로 사업추진 계획의 타당성 및 효과, 학생수 증가 가능성, 학교의 발전 가능성과 자구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군산지역은 초등학교 21개교, 중학교 3개교 중 3개교를 선정해 프로그램 운영 등을 파악해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예산이 차등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체험중심의 특색있는 교육과정, 다양하고 차별화된 방과 후 교육과정, 도·농 교류프로그램 등 작은 학교의 특수성과 장점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학생이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 관계자들의 자구 노력이 우수한 학교이다.

한편 도교육청은 전북지역의 작은 학교 32개교와 농산어촌 작은 학교 희망 찾기 모델학교 1개교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소규모학교를 무조건 통폐합하기 보다는 작고 아름다운 학교로 육성해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지역교육청과 지자체가 연계해 교육협력사업으로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