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평생교육원 예술사진학개론(지도교수 김승중)을 통해 사진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각종 전국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학교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20여명의 수강생 가운데 상당수가 지난해 국내외 전국사진 공모전 및 촬영대회에 참가해 금상, 동상 수상은 물론 입선의 영예를 안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에는 제 7회 군산관광전국사진공모전에서 오태영 씨가 금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4회 익산 사계절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서도 역시 오태영 씨가 장려상을 탔다.

10월에 열린 제 16회 영등포 전국사진공모전에서는 안용숙 씨가 은상, 제 1회 서천 관광전국사진공모전에서는 이문숙 씨가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상당수 학생들이 각종 전국대회에 입선하는 등 괄목할 성과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평소 사진을 잘 알지 못했던 문외한 들이 평생교육원 예술사진학개론을 통해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후 이룬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가정주부와 직장인, 대학원생, 사회인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학생들로 구성된 예술사진학개론 학생들은 바쁜 일상에서도 각지 출사를 통해 다양한 추억을 사진으로 저장하는 등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사진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김승중 지도교수로부터 희소성과 희소가치가 높은 생활주변의 순간포착 사진 기법 등을 심도있게 전수받으면서 학생들의 촬영기법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작품성이 돋보이는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서 새벽 3~4시에 동일 장소를 여러 번에 걸쳐 방문하는 등 아마추어 사진활동을 하면서도 전문가 못지 않은 열성을 보이는 학생들의 배움의지도 각종 대회 우수성적을 견인하고 있다.

한국예총 군산지부 회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군산지부장을 역임한 김승중 지도교수는 “예술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 되는 것이다”며 “사진을 통해 인생수업을 할 수 있어 좋고, 제자들의 강한 열정으로 우수한 성적까지 거두고 있으니 그야말로 ‘청출어람’의 진미를 만끽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