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재단의 임원들이 참여해 학생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여식 이후에는 경기대 송하성 교수의 특강도 함께 실시됐다.

송 교수는 2대에 거쳐 5명의 고시(사법, 행정) 가족이 배출된 집안으로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의 친형이기도 하다.

특강에서는 “교육이 나라의 운명을 바꾼다”를 주제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열띤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송 교수가 직접 책으로 발간한 ‘송가네 학습법’도 소개해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주문하고 효율적인 학습법을 제시하는 유익한 시간이 마련됐다.

재단 이사장인 문동신 시장은 “여러분이 군산의 희망이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동량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최선을 다하여야 한다”며 “미래는 준비된 자의 것이며 열정과 신념으로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로 큰 꿈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매년 장학금이 지급되어 관내 진학 학생들에게 공부에 대한 열의와 사기 진작이 되었고 굳이 타 지역으로 진학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며 군산시와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우수 중학생 장학금 제도는 문동신 군산시장이 2007년 민선4기 출범과 함께 군산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재단에서 추진한 주요 교육지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45명을 선발해 2억475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