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실시된 보육료 및 유아학비, 양육수당 사전신청 결과 95.5%의 신청율을 보인 가운데 양육수당을 신청한 아동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오는 3월부터 가구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만 0-5세는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만3-5세만 해당)에 다닐 경우 보육료와 유아학비를, 가정 양육의 경우에는 양육수당을 지원 받게 됨에 따라 지난달 4일부터 28일까지 사전접수를 실시했다.

이번 기간에는 3월 이후 새롭게 지원을 신청하는 경우와 보육료·유아학비에서 양육수당으로, 양육수당에서 보육료·유아학비로 변경지원을 원하는 경우에 대해 신청이 진행됐다.

시에 따르면 군산시 만0~5세 아동 16,904명 가운데 신규 및 변경 신청 아동 중 유아학비는 995명, 보육료 1,640명, 양육수당 2,790명으로 가정 양육을 신청한 아동수가 가장 많았다.

기존에 지원받고 있던 아동수까지 고려하면 유아학비 2,767명, 보육료 9,846, 양육수당 3,524명이다.

시 관계자는 “양육수당을 받고 가정에서 돌보겠다는 가정이 예상외로 많았다”며 “특히 기존에 어린이집에 다니던 만1세 이하 영아의 경우 오히려 가정 양육수당으로 변경 신청한 경우가 상당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한편 지원 금액은 보육료의 경우 0세는 39만4천 원, 1세 34만7천 원, 2세 28만6천 원, 3세에서 5세는 22만 원이고, 양육수당은 0~11개월 20만 원, 12~23개월 15만 원, 24~84개월까지 10만 원이 지급되며 유아학비는 연령에 상관없이 22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금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3월 이후에 신청하게 되는 경우 지나간 달에 대한 소급적용은 되지 않고 신청한 달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