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교학력향상지원사업으로 인문계고과 전문계교 11개교에 시비 총4억7천5백만원이 지원된다.

군산시는 지난 6일 ‘2013년도 고등학교 학교별 학력향상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인문계교 7개교에 각 4천6백4십만원, 군산기계공고와 군산상고, 군산여상에 각 4천만원, 특성화고인 군산남고에 3천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되는 사업내용은 학력증진사업, 학생역량강화사업, 특기적성 사업으로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된다.

학력증진사업은 중상위권 학생을 대상으로 각 학교에서 국영수, 논술, 과탐 등을 집중 수업하는 것이다. 또 특기적성 등 사업은 전문계고 취업 진로에 필요한 수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특히 학생역량강화사업은 올해 첫 시행되는 것으로 체험, 탐방, 견학, 캠프, 동아리 활동 등을 전체학생 대상으로 추진한다.

심의위원회 관계자는 “대학의 수시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입시체계의 다양한 변화, 각졸 저오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선 학교의 수준별 교육과 우수학생 대상 프로그램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014년도 사업 심의시에는 대학진학률, 사업성과, 학생 참여실적 등 기타 가중치를 적용할 수 있는 표준 모델을 제시하여 학교별 차등 지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편 시 인재양성과는 지난 12일 학력향상사업 담당교사 간담회를 열어 사업개요와 사업추진시 유의사항을 설명하고 관련 행정사항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