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을 통한 자기개발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평생학습 문화 확산을 위해 수강생을 모집했던 군산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15일까지 2013년 상반기 강좌 접수를 한 결과, 총 400여 명이 접수해 이 중 263명의 수강생을 선발했다.

특히, 직장인을 위한 야간강좌 3개 과정(수채화, 기타, 패브릭엣홈)을 운영해 업무에 지친 직장인들이 저녁시간을 이용해 자기개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또한 성인강좌로는 군산에서 유일하게 운영을 시작한 야생화와 생태(야외수업), 논어로 배우는 한자교실, 시민 경제교실, 치매예방 주산교실을 개설하는 등 인문학의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이 외에도 성인마술, 바리스타 드립, 냅킨아트, 기초데생, 하모니카, 수지침, 이침, 사진의 매력과 KT IT 써포터즈가 무료 지원하는 스마트폰 활용 강좌도 진행된다.

강좌에 참여하는 시민 중에는 다수의 사회적 배려대상이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학습자들의 교육적 소외감을 해소하는 밑거름이 됐다.

주목할 만한 현상은 대부분 평생학습 수강자가 여성이었던 점을 고려해 볼 때 만65세 이상 남성 학습자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었다는 것이다.

평생학습관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누구나 흥미로운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보다 많은 군산시민이 평생학습의 꽃을 피우는 밑거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