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초등학교(교장 고병석) 운동장이 새롭게 탈바꿈을 준비하고 있다.

 흥남초는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운동장 잔디시설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민체육진흥공단기금 3억5천만원과 군산시 예산 1억5천만원 등 총 5억원이 투자되는 이번 운동장 잔디구장 조성공사는 학생들의 체육능력 향상과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흥남초 운동장의 경우 과거 쓰레기 매립장으로 사용, 지난 2011년 폭우 당시 묻혀 있던 폐기물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적지않은 충격을 준 바 있다.

 이에 고병석 교장은 군산시와 도 교육청,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상대로 잔디구장 설치 당위성을 적극 어필한 결과 결국 3번의 도전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올 8월 정년퇴임을 앞둔 고 교장은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에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안기게 된 것에 대해 기쁨을 갖추지 못했다.

흥남초 운동장이 잔디구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