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당일 유니폼을 입은 희망터 청소년들은 진지하고 의젓한 모습으로 선수들과 입장을 했다.

한 청소년은 “짧은 만남이었지만 희망터 청소년들은 축구선수에 대한 존경심과 전라북도 축구팀이라는 자부심과 소속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선수들과의 기념촬영 후 웅원석에 착석한 희망터 청소년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가 쉴 정도로 응원을 하며 경기에 집중하는 열기를 보였다.

이원영 관장은 "전북현대모터스 선수단 에스코트와 축구경기관람은 희망터 청소년들을 더욱 하나로 뭉치는 기회가 되었다"며  "청소년들이 오늘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삶에 대한 도전과 희망을 갖고 지역사회 지도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터 청소년들은 이날 축구경기 관람 전 주말체험활동으로 희망터 교사(미술놀이 이희경 교사)와 함께 청암산을 오감으로 느끼면서 숲과 친구들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희망터는 지속적인 주말체험을 통해 청소년들의 특기개발과 역량개발, 지역사회 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도력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