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서 화려한 축제가 펼쳐진다. 지난 2011부터 새만금일대에 문화예술의 장을 마련해온 새만금 상설공연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게 됐다.

새만금공연추진단(단장 오진욱)과 (주)해라(대표 지윤성)이 만들어내는 이번 ‘Hello! 새만금’은 오는 20일 개막해 11월 3일까지(매주 수요일~금요일 오후 2시30분) 아리울 예술창고에서 대장정의 공연을 이어간다.

국내 대표 공연이라 할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판타스틱’과 드로잉 퍼포먼스 ‘오리지널 드로잉쇼’으로 채워진다.

드라마에도 두 번이나 등장해 화제를 모은 라이브 국악 뮤지컬 ‘판타스틱’은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스토리에 전통국악과 타악을 접목시킨 넌버벌(Non-verbal) 퍼포먼스다.

‘판타스틱’은 공연 최초로 3D 프로젝션 매핑(Projection Mapping)을 활용한 무대를 선보이며 판소리, 가야금, 해금 연주 등 국악을 소재로 상모 돌리기, 버나 돌리기, 비보이 공연까지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판타스틱’은 4월 24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또한 ‘오리지널 드로잉쇼’는 2007년 김진규 예술감독이 탄생시킨 세계 최초 드로잉 퍼포먼스로 미술이라는 소재를 무대 속에 끌어들인 작품이다. 환상의 라이브 드로잉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퍼포먼스를 만날 수 있다.
 
‘드로잉쇼’는 7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창작공연’은 이번 상설공연의 제작과 마케팅을 맡은 (주)해라(대표 지윤성)이 전라도와 새만금만을 위해 선보이는 공연이다.

창작공연은 'Hi Seoul Korea'(2008) 쇼케이스를 연출한 미국의 '쇼닥터'(Show Doctor) 데이비드 작(David G.Zak)과 영화 '쌍화점',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의 음악감독 김백찬이 참여해 탄생시킬 계획이다. 

한편, 티켓 가격은 2만원이며 전북 도민들에게는 1만2000원, 청소년 1만2000원에 제공된다. 문의는 새만금상설공연추진단(070-7716-3390~1. www.ariulart.com)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