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승우)와 군장대학교 승마사업단(단장 고석주)은 지난 18일 군장대학교 규암홀에서 ‘군산 승마산업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전라북도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대한 전북발전연구원 이동기 연구위원의 발표와 ‘군산승마산업 발전 방향과 계획’이란 주제로 군장대학교 황만길 교수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이승우 총장은 개회사에서 “현재 말 산업은 지역 발전의 신 성장 동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고, 군장대학교에서 대학의 지역사회의 기여라는 측면에서 시와 함께 공공형 승마장 유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군산시의 말 산업 발전에 시민들의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이동기 연구위원은 ‘전라북도 말 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통해 “전라북도가 말 산업의 메카로 발전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하여 다양한 정책 사업 개발과 말 산업 관련 사업 등을 개발고 정부의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만길 교수는 “군산은 역사적으로 전국최대의 근대 승마장이 설치되어 운영되었던 지역으로 지금도 경마로, 팔마광장, 경마장뜸의 지명이 남아 있다”며 “지형학적으로도 강과 바다, 산과 평지가 발달되어  승마와 관광이 연계되는 최적지“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국 3위의 말 사육두수(12개 농가 50여마리)와 7개의 승마 클럽이 운영되고 있지만, 영세한 측면으로 전라북도 말 산업 정책과 정부의 말 산업 지원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이 현실을 문제로 지적하고 군산시의 종합적인 말 산업 육성정책 수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