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공감채움(대표 고보연)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문화공동체를 구성하고 자유롭게 예술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전적으로 뜻있는 주변사람들의 후원과 도움으로 만들어진 문화공간은 공방과 화실, 아트샵, 교육실 등이 있다.
마음껏 그림을 그리고 창작활동을 펼치면서 아픔을 치유하고 나아가 이러한 문화활동을 통해 자립을 돕고 취업과 작품 판매 등 생산활동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문화공동체가 추구하는 목표다.
전시장에서는 창작한 작품들을 전시해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자아정체성 확립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미술교육체험 프로그램은 창의적 활동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키워주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러한 활동들은 모두 문화공간에 입주한 작가들을 비롯한 예술인들과 함께 이루어지며 군산정신보건센터, 신광모자자립원, 시소와그네 등 기관·단체들과 연계해 추진된다.
고 대표는 “예술가와 소외계층이 만나 서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동 공간을 구축해 지역의 소수자들이 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문화공동체를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