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김진호)는 위기청소년사회안전망 구축강화를 위한 군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 1388청소년지원단 회의를 30일 군산고용센터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각 사업별 담당자와 군산지역 지역아동센터 센터장 및 실무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업소개, 참여자 의견수렴 및 논의, 생명존중지킴이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실시한 생명존중지킴이 교육은 청소년을 가장 가까이서 돌보고 있는 현장 실무자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청소년에게 적절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돕고자 전라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생명사랑팀과 연계해서 진행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살위기자에 대한 면담 기법 등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하며 “죽고싶다, 힘들다 라는 민원에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공감해야 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부모님과의 전화 상담 중 우울하다는 말씀을 들을 때, 아동에게 미칠 수 있는 영향과 아동에 대한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대해 상담을 해봐야겠다”며, “센터 아이들에게 상담과 대화를 통해 우울이나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서 아이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군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은 Community Youth Safety-Network의 약자로, 지역사회 시민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단체들이 위기상황에 빠진 청소년을 발견, 구조, 치료하는데 참여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는 연계망이다.

1388청소년지원단의 CYS-Net의 일부분으로서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자발적 참여 조직이다.

군산시청소년통합지원체계에는 발견∙구조지원, 의료∙법률지원, 상담지원, 복지∙보호지원, 자활지원, 멘토지원단에 245개 기관 및 개인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