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당보리축제는 군산지역의 풍부한 농업자원인 보리를 모티브로 하여 미성동 일원 청보리밭에서 놀이마당, 체험마당, 산책마당, 공연마당, 쉼터마당, 장터마당, 전시마당 등 일곱마당으로 펼쳐져 15만여 방문객들에게 즐거움과 재미를 선사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청보리밭 추억여행’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축제는 4일부터는 군산승마협회 주관으로 승마체험까지 추가됐다.

또한 보리맥주 시음, 곤충체험, 보리비누체험 등 16가지 체험장에 2만여 명이 체험에 참여하여 행사기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으며 주말인 4일과 5일에는 행사의 절정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난해보다 절반이상 늘려 젊은 층과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노인복지관, 동호회, 주민센터 등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연마한 일반인들의 공연마당으로 열린 무대가 알차게 채워졌다.

이와 함께  '전국 꽁당보리 아줌마 선발대회', ‘K-POP페스티벌', '꽁당보리 가수왕' 등 인터넷, 현장신청 등 참여의 폭을 확대하며 축제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렸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대한 구체적인 평가를 한 후 내년 축제 방향 등 전반적인 검토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농업인 단체, 전문가 그룹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축제의 규모를 점차 키워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