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초등학교(교장 심영섭)가 ‘따뜻한 가슴으로 푸른 꿈 키우는 행복한 학교’로의 발전을 기원하며 6일 본교 강당에서 개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식에는 김승환 전북도교육청 교육감과 최남선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박용성 도교육의원, 강태창 군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도 교육계 관계자, 관내 초등학교 교장, 학생과 학부모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심영섭 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교의 개교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도전적·창의적 인재 육성을 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 운영으로 새만금 부지 내 교육발전에 발판이 되는 학교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환 교육감은 축사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개교한 오식도초가 새만금 시대를 열어가는 최초의 초등학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길 바란다”며 “20명 남짓한 어린이들 중에서 세계를 이끌어 갈 큰 인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박용성 도교육위원은 인사말을 통해 “새만금의 관문에 이름을 되찾아 개교하게 된 것을 축하하며 오식도초 학생들이 마음껏 꿈의 나래를 펼칠 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산업단지의 유일 학교 오식도초등학교는 초등학교 4학급 22명, 병설유치원 2학급 23명으로 지난 3월 개교했다.
김세린 기자 (violetrin@nat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