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룡초등학교(교장 김호성)가 “마주 잡은 두손으로 함께하는” 사제동행 행사를 지난 4월부터 6학년 대상으로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룡초는 지난 3일 학교 정규수업을 마치고 6학년의 각 담임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레스토랑 식사예절 체험을 하고 아이들을 위해 예쁜 한지에 손 편지까지 작성해 전달했다.

식사 후에는 선생님과 각 가정으로 방문하여 부모님과 최근 학교생활을 상담도 하고 아이들을 양육하면서 어려운 점 등을 서로 얘기하는 훈훈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테마있게 월별로 진행하고 있다.

6월엔 에버랜드 야간개장과 아울러 한국민속촌 여행(1박 2일), 7월엔 수영장 체험등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일정을 주관한 6학년 유혜린 교사는 “기뻐하는 아이들과 작은 것을 나눴을 뿐인데 부모님께서 너무 감사해 주셔서 함께한 교사들이 행복해 했다”고 전했다.

소룡초는 오는 8일에는 ‘전교생 꿈 시상제’를 지난해에 준비하고 있으며, 25일 제4회 미소마을 지역주민 어울 한마당도 계획하고 있다.

김호성 교장은  “교육공동체인 학교·가정·지역 사회가 합심하여 아이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주어 미래사회 주도할 꿈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