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테크닉과 학구적인 해석력을 바탕으로 세련된 연주를 선사하는 바이올리니스트 김버들은 이번 독주회에서 모차르트와 드뷔시,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김버들은 일찍이 세계적 명교수들의 마스터클래스에 참가해 연주를 가지며 학구적 행보를 이어왔고 호남예술제, 원광대, 이태리 엘리체벨콜레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청주시립교향악단 초청협연, 군산시립교향악단, 서울콘서트오케스트라,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과의 협연무대를 비롯해 러시아 모스크바 현지 독일대사관 주최 르네상스 챔버 오케스트라 초청 협주 등 화려한 연주회 경력을 가지고 있다.

프랑스 유학시절에는 바로크 바이올린을 수학하여 귀국후 국내 대표적 고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안티콰서울의 단원으로 수십여편의 한국초연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각종 언론과 방송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버들은 "고향 군산에서의 독주회를 통해 시민들 앞에 서게 돼 매우 영광스럽고 가슴이 벅차다"며 "혼을 다한 연주로 아름다운 바이올린의 선율을 선사해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버들은 군산 신풍초와 중앙여중을 졸업하고 독일 Freiburg 국립음대에서 학석사 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한 후 프랑스 Strasbourg Conservatoire Nationale Region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수석졸업한 재원이다.

현재 예원예술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며 원광대학교 출강, 카메라타안티콰서울 멤버로 활약하고 있으며 군산대학교 법학과 김용구 교수의 1남2녀 중 2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