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적십자평생대학 최용희(67세) 학장은 지난 3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00만 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최 학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군산시의 인구가 증가하는 이유 중 하나로 활발한 교육지원사업이 한 몫을 하고 있다”며 “군산시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에 작은 정성이지만 뜻을 함께 하고자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새만금 시대를 맞이하여 무엇보다 인재 개발이 지역 발전을 앞당기는 원동력인 만큼 각계각층에서 인재 개발을 위한 기부 문화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덧붙했다.

이에 문동신 이사장은 “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덕분에 명품교육도시로 가는 길이 한발 더 앞당겨지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최 학장은 군산성폭력상담소 대표와 군산익산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운영실장, 전문 강사, 불우이웃 자원봉사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2009년 여성폭력방지 유공으로 여성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