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는 1842년 작곡된 글린카의 대표적인 오페라곡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으로 문을 열며, 자체 오디션으로 선발된 협연자들이 바이올린, 첼로 협주곡 7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최남선 교육장은 “그동안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훌륭한 실력을 갖추게 돼 자랑스럽다”며 “연주 기회 확대를 통해 꿈과 사랑이 넘치는 군산교육을 만드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겠다”고 말했다.

한편 은파청소년오케스트라는 군산교육지원청과 군산시의 교육협력사업으로 지난해 3월 창립돼 합주반 45명과 실내악기초반 35명 등 초․중․고․대학생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창단 이후 수준높은 강사들의 지도로 매주 군산문화원과 군산교육청에서 연주 실력을 연마하며 여름캠프와 한여름 밤의 연주회, 정기연주회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