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선배님 수시∙수능 대박나세요!”

10일 대박기원 발대식∙중앙 어울림 한마당 성황

한정근 기자 / 2013-07-11 11:04:31

자율형사립고 군산중앙고등학교(교장 김복규)는 지난 10일 ‘수시∙수능 대박기원 발대식 및
중앙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성황리에 열었다.

이날 행사는 자율형사립고 제1회 졸업(57회)을 앞둔 3학년 학생들이 1학기 동안 학력증진에 매진하는 데 받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마련됐다.

특히 특수학교(경찰대 9명, 사관학교 36명)에 지원한 학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동시에 2학기부터 시작되는 수시 모집에서의 좋은 성과와 11월 7일에 치러지는 수능에서의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이뤄진 이날 행사에는 기숙사생 및 학부모 교사 등 600여명이 참석해 3학년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내주었다.

1부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외부 강사를 초청한 레크레이션, 초청공연, 게임, 장기 자랑 등이 이루어져 시종일관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3학년 선배들의 사기를 한껏 끌어 올려 주었다.

2부 수시∙수능 대박 기원 발대식에서는 김복규 교장의 격려사와 함께 후배들이 전하는 기원문 낭독이 이어졌고, 이에 3학년 학생의 후배들에게 전하는 답사가 이어지며 선후배 간의 훈훈한 정이 느껴지는 장이 됐다.

또한 수시 및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후배들 및 교사 학부모들의 응원메세지를 전달하는 풍선 날리기, 선물 전달 등의 이벤트가 이어져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모두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긴 ‘대박 기원 대형 현수막 현수식’.

장엄하게 펼쳐진 대형 현수막은 그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며 자율고인 군산 중앙고의 비상하는 날개짓을 상징하듯 바람에 휘날리며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이었다.

이후에는 운동장에 마련된 바베큐 파티장으로 이동해 정겨운 웃음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며 행사의 밤은 무르익어 갔다.

김복규 교장은 “자율형 사립고 제1회 졸업생 배출을 앞두고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갖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숨가쁘게 달려왔던 지난 3년간의 결실이 기대 이상의 기쁨과 만족으로 찾아올 것임을 조심스럽게 확신해 본다”고 강조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