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경암동에 거주하는 양상호 주민자치위원장이 18일 장학금 300만 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기탁했다.

 또한, 굿마트를 운영하면서 상가 내 비치된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이 담긴 저금통(55,540원)을 자녀와 함께 전달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300만원 장학금 기탁한 것을 비롯 생활이 곤란한 학생에게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장학금으로 총 1천2백만 원을,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소외계층에게 매월 계란 40판씩 3,000세대에 지원했다.

 2011년부터 올해까지 백혈병을 앓았던 구암초 학생을 위한 후원금으로 170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처럼 양 위원장은 평소 우리 주변에서 어렵게 생활하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을 큰 행복으로 삼고 많은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날 기탁식에는 재학 중인 자녀 3명과 함께 동행해 아이들에게 값진 체험활동으로 기부를 통한 나눔의 봉사 정신과 교육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양상호 위원장은 “우리 시민이 잘살고 풍요로운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나눔의 문화와 배려가 중요하며 지역이 발전하는데 있어 교육에 대한 투자가 꼭 필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인재양성을 위해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재단 이사장은 “주민자치위원장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많은 봉사를 하실텐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자녀들이 부모님의 훌륭한 모습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