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학융합본부 원장협의회는 25일 8월말 캠퍼스 개강을 앞둔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세미나실에서 첫 순회 간담회를 갖고 안정적인 재원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금환 원장을 비롯해 양해정(경기), 황인평(경북), 홍진태(충북), 송하철(전남), 주봉현(울산)원장 등 전국 6개 지구 원장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김류선 산학협력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전국 지구별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을 점검한데 이어 전국 지구별 건의사항으로 △산학융합지구의 문화․복지 차원의 시설 및 운영보장 △융합본부의 사업영역 확대 및 활성화 방안 마련 △지자체 지원금 시설재구입 허용 △비학위교육 과정에 대한 학점 인정방안 △프로젝트Lab 참여확대 방안 △산업단지캠퍼스 교육부 인가에 따른 어려움 해소 등을 협의했다.
 
특히, 원장단은  ‘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의 당초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는 안정적 사업재원 지원 및 산학융합형 사업 확대가 병행돼야 한다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2013년 3차년도 정부지원금이 당초 50억원에서 20억원으로 줄어 정상적인 프로그램 운영이 어렵다며, 2014년도 4차년도 예산은 반드시 당초 예산인 40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관련 기관에 건의했다.

또한, 지역마다 캠퍼스관 및 기업연구관 등 시설 조성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진행되는 만큼 산학융합지구사업이 창조적 융합기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화센터 및 기획과제를 발굴, 추진할 수 있도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전북새만금산학융합본부 이금환 원장은 “전국 산학융합본부 원장 간담회를 통해 본부간 정보교류 및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협의회 발족 후 첫 순회회의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전국 6개지구 본부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성공적인 산학융합지구 조성 및 운영을 위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