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명규 의학박사 ‘황혼의 길목에 서서’ 자서전 출간

한정근 기자 / 2013-08-08 18:14:11

미수(米壽)를 바라보는 한 의학박사가 황홀의 길목에 서서 자신이 지나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서전을 출간해 화제다.

장명규 의학박사(83)가 최근 ‘황혼의 길목에 서서’라는 자서전을 출간했다.

장 의학박사는 자신의 자선전을 통해 일평생동안 자식으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의사로서 살아온 삶을 진솔하게 책 속에 담아냈다.

이 책에서 장 의학박사는 일생을 차별없이 질병에 고통 받는 뭇 사람을 치료하는 데에 외길을 걸어왔지만 돌아보면 무엇인가 알 수 없는 부족함을 느끼는 건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다며 자기성찰을 통해 반성했다.

특히 장 의학박사는 역대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들과의 일화, 군산의료원장 후보 당시 군산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추진 일화 등을 소개하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미래를 내다보는 창조적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한편 장명규 의학박사는 부인 고영식 여사 사이에 삼형제를 두고 있으며, 군산시의사회장, 전라북도의사회장, 대한의사회 의정회 부회장, 군산검찰청 청소년 선도위원회 회장, 호남 매일신문사 대표이사, 국제라이온스 전남북지구 의장 등을 역임했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