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예술의전당이 도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전북도립미술관의 소장품 순회전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을 개최한다.
찾아가는 작은 미술관’은 전북 시∙군의 다양한 문화공간을 활용해 도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하는 기획전시로 지난 5일부터 29일까지 군산예술의전당 2∙3 전시실에서 25일동안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비경 산책이라는 주제로 무더운 계절을 맞아 시원하고 상쾌한 풍광을 화폭에 담은 풍경화 및 산수화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전시된다.
박남재, 나상목, 박남재, 정승섭 등 거장의 굵직한 작품 14점을 만나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한국 산하의 실경을 관념적 이상주의 화풍과 결합시켜 전통회화 기법을 이어 나가는 전북 김제 출신 나상목 화백의 사실적인 묘사를 중심으로 담채 기법을 사용한 <충경산수도>와 전북의 구상화를 주도해 온 원로작가 박남재의 격포 바다의 파도치는 풍경을 대담한 화필과 과감한 생략을 통해 표현한 <격포의 바다> 도 만나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무료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를 통해 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