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자율중 회현중학교 총동창회(회장 신동해)와 회현중 장학회(회장 조시탁)가 모교 발전을 위해 ‘회현사랑 1인1구좌 이상 갖기 운동’을 전개해 시선이 쏠리고 있다.

‘회현사랑 1인1구좌 이상 갖기 운동’은 지난해 중앙부처로부터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되는 등 톡톡 튀는 창의성 교육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는 모교 학생들의 복지와 학교발전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이 운동에는 회현중 동문 및 학부모를 비롯해 회현중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회현장학회 계좌에 1구좌 1만원을 기준으로 구좌수를 약정하면 된다.

회현중장학회는 2010년 설립 이후 6000만원을 학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매년 신입생 전원에게 체육복을 선물하는 등 각별한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시탁 회현중 장학회장은 “불과 7년전만 해도 전교생 71명으로 폐교직전에 놓였던 회현중이 자율학교 지정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킨 명문학교로 자리매김 했다”며 “앞으로 모교가 더욱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장학기금 확보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해 구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1년 개교한 회현중은 현재까지 500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지난달 전북도교육청으로부터 학급증설을 승인 받아 내년에는 30명 증가한 3개 학급 90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학교 숙원이던 체육관도 21억원을 들여 건립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