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 흥남, 나포 군산시 작은도서관은 21일 여름방학 역사 논술수업 참여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탐방을 실시했다.
이번 군산역사 탐방은 역사논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자신이 사는 지역 향토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 그 유래와 역사를 알아보고, 역사 체험활동을 통하여 남을 위하는 배려심을 제고하며 상상력과 창의력 향상을 함양하고자 실시됐다.
역사탐방 코스는 군산역→금강철새조망대→채만식문학관→발산리 유적지→ 이영춘 가옥→근대역사박물관→신흥동 일본식 가옥→동국사→고우당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전혜진(중앙초 5)양은 “군산에 살면서도 이렇게 우리 지역의 문화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다. 수업에서 배운 근대역사의 모습을 두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재현 군산시립도서관장은 “역사탐방이 우리지역 문화유산을 통해 일제강점기 선조들의 생활상을 재조명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이러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이 교육,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되며, 차별화 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